무형유산

조각장 곽홍찬
국가지정

조각장 곽홍찬

대한민국

조각장 곽홍찬은 국가무형유산 「조각장」 보유자로서 전통 금속조각 기법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그는 오랜 기간 전통 조각기술의 전승과 보존에 힘써왔으며, 우리나라 전통 금속공예의 우수성과 조형미를 현대에 계승하고 있다.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앞서 2004년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9호 조각장 보유자로 지정되어 꾸준한 작품 활동과 전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각장(彫刻匠)은 금속 표면에 쇠끌과 정(釘)을 사용하여 선이나 면을 새기고 무늬를 표현하는 전통 공예기술을 뜻한다. 예로부터 공조(工曹)와 선공감(繕工監) 등에서 활동하던 장인들이 담당했던 기술로, 우리 전통 금속공예의 중요한 분야 가운데 하나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조각에는 평각, 육각, 투각, 상감 등 다양한 기법이 활용되며, 섬세한 손기술과 오랜 숙련이 요구된다.

곽홍찬 조각장은 할아버지 고(故) 곽순복으로부터 4대에 걸쳐 이어져 온 금속조각장의 계보를 잇고 있다. 부친 고 곽상진에게 금은 세공기술을 배우며 전통 공예의 길에 입문하였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은공장 김원택과 기능전승자 고 박기원으로부터 전통 조각기법을 전수받아 기능을 계승하였다. 이러한 전승 과정을 바탕으로 전통 기법의 원형을 충실히 지켜오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통해 한국 전통 금속조각의 아름다움을 작품 속에 구현하고 있다.

현재 그는 부천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통 조각기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부천문화상(문화부문)을 수상하였다. 곽홍찬 조각장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공예기술을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정체성과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침선장 구혜자
국가지정

침선장 구혜자

대한민국

구혜자는 국가무형유산 「침선장(針線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바느질 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침선장은 바늘과 실을 사용하여 전통 복식과 생활용품 등을 제작하는 전통기술을 뜻하며, 한복 제작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공예 분야로 전승되어 왔다. 바느질은 단순히 옷을 만드는 기술을 넘어 우리 전통 복식문화와 생활미학, 섬세한 장인정신이 담긴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혜자 보유자는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초대 보유자인 고(故) 정정완 선생으로부터 침선기능을 전수받았다. 정정완 보유자가 간직해온 전통 선비가문의 옷 짓는 방식을 충실히 계승하며 전통 침선기술의 원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꼼꼼하고 견고한 바느질, 자연스럽고 단정한 선의 표현을 중요하게 여기며, 전통 한복이 지닌 절제된 아름다움과 품격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침선 작업은 감침질, 홈질, 박음질, 상침질 등 다양한 전통 바느질 기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계절과 용도에 따라 홑옷, 겹옷, 솜옷 등을 제작하며, 옷의 구조와 기능에 맞는 바느질법을 섬세하게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혜자 보유자는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 복식의 형태와 바느질 기법을 충실히 구현하며 한국 전통 의생활 문화의 가치를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전승 활동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공개행사와 전시를 통해 전통 침선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24년에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저고리 어제와 오늘(1960~2024)」 공개행사를 개최하여 오랜 시간 제작해온 작품과 전통 침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은 전통 바느질 문화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현대사회에 전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목장 권우범
시·도지정

소목장 권우범

대한민국

권우범은 경기도 무형유산 「소목장(가구)」 보유자로서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소목장(小木匠)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짜 맞추는 전통 결구기법을 바탕으로 각종 목가구와 생활기물을 제작하는 장인을 뜻한다. 우리 전통 목가구는 실용성과 함께 절제된 아름다움과 균형미를 갖춘 공예문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소목 기술은 오랜 세월 한국 목공예의 중요한 분야로 전승되어 왔다. 권우범은 이러한 전통 소목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가구의 원형과 조형미를 계승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우범 보유자는 오랜 시간 전통 가구 제작기법을 연구하고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목가구를 제작해오고 있다. 소목 작업은 목재의 재질과 결을 정확히 이해하고 재료의 특성에 맞는 가공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섬세한 작업으로, 짜임과 비례, 구조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특히 전통 소목가구는 화려한 장식을 최소화하고 목재 본연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며, 권우범은 이러한 전통 목가구의 미감을 충실히 구현해내고 있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가구 제작을 넘어 우리 전통 생활문화와 장인정신을 계승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통 방식에 기반한 제작기술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생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 목가구의 활용 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후학 양성과 전승 활동에도 힘쓰며 사라져가는 전통 목공예 기술의 보존과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

권우범의 작품은 정교한 짜임과 안정된 구조, 절제된 조형미를 통해 한국 전통 목가구가 지닌 품격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담긴 그의 작업은 우리 전통 공예문화의 가치를 오늘날까지 이어가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염장 김경열
시·도지정

홍염장 김경열

대한민국

김경열은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홍염장(紅染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천연염색 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홍염장은 홍화(紅花)를 이용하여 붉은색을 물들이는 전통 염색기술을 뜻하며, 조선시대에는 상의원과 제용감 등에 소속된 장인들이 궁중 복식과 의례용 직물 제작에 활용하던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홍색은 왕실의 권위와 품격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겨졌으며, 가장 짙은 붉은빛인 대홍색은 여러 차례 반복 염색을 거쳐야만 완성할 수 있는 귀한 색으로 전해진다. 김경열은 이러한 전통 홍염 기법을 계승하며 우리 고유 염색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다.

김경열 보유자는 오랜 시간 천연 염색 재료와 전통 염색기술을 연구하며 홍화염색의 전통 방식을 충실히 재현해오고 있다. 홍염 작업은 단순히 색을 입히는 과정을 넘어 재료의 성질과 온도, 염색 횟수, 건조 과정 등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하는 고도의 숙련 기술을 필요로 한다. 특히 홍화에서 붉은 색소를 추출하고 원하는 색감을 구현하는 과정은 오랜 경험과 감각이 요구되며, 전통 방식 그대로 깊고 은은한 색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색채문화가 지닌 조형미와 미학적 가치를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김경열은 전통 염색기술의 보존과 전승 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공개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염장의 전통기술과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으며, 전통 공예문화의 대중화와 계승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에는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에서 홍염장 공개행사를 개최하여 천연 염색 재료와 전통 홍화염색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경열의 작업은 단순한 염색기술을 넘어 한국 전통 복식문화와 색채문화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과 장인정신을 담아내고 있으며, 전통 홍염기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사회에 전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박장 김기호
국가지정

금박장 김기호

대한민국

김기호는 국가무형유산 「금박장(金箔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금박기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금박장은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사용하여 글씨나 문양을 찍어내는 전통 공예기술을 뜻하며, 조선시대 궁중 복식과 의례용 의복 제작에 활용되었던 중요한 장식기법 가운데 하나이다. 금박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왕실 문화의 품격과 상징성을 나타내는 전통 공예로 전승되어 왔으며, 옷감의 특성과 문양의 조화, 금박의 부착 기술 등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김기호는 이러한 전통 금박기술을 계승하며 한국 전통 복식문화의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다.

김기호 보유자는 조선 철종 시기부터 이어져 온 금박장 가문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증조부는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에 장인으로 기록될 만큼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았으며, 부친인 김덕환 명예보유자로부터 전통 금박기술을 전수받아 오랜 시간 기능을 연마하였다. 이러한 가업의 계승 속에서 그는 전통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금박 문양 조각, 금박 부착, 옷감에 따른 기법 적용 등 전 과정에 걸친 높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전통 금박기술의 원형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박 작업은 문양판을 정교하게 조각하고 접착제의 농도와 날씨, 온도 등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하는 섬세한 공예기술이다. 특히 전통 금박은 얇은 금박지를 직물 위에 자연스럽게 밀착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며, 작은 오차에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오랜 경험과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김기호는 이러한 전통 기법을 충실히 재현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 한복뿐 아니라 액자, 공예품, 생활소품 등에도 금박기술을 적용하며 전통 공예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그는 북촌에 위치한 금박연을 중심으로 전승 활동과 공개 시연, 전시 등을 꾸준히 이어가며 전통 금박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힘쓰고 있다. 김기호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공예기술을 넘어 한국 전통 복식문화와 장식미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축적된 장인정신과 전통기술의 가치를 현대사회에 전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목장 김동귀
시·도지정

소목장 김동귀

대한민국

김동귀는 경상남도 무형유산 「소목장(小木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소목장은 궁궐과 사찰, 한옥 등의 내부에 사용되는 전통 가구와 창호, 생활 목공예품 등을 제작하는 장인을 뜻하며,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정교하게 짜 맞추는 결구기법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한국 전통 목공예의 중요한 분야이다. 김동귀는 오랜 시간 나무와 함께하며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을 연구하고 계승해왔으며,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조형미를 함께 담아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동귀 보유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활동을 병행하였고, 전통 목공예의 현대적 활용과 소재 개발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전통 상감기법을 목공예에 접목한 ‘목상감’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였으며, 염색한 집성목 단판을 층층이 쌓아 제작하는 ‘색동목’ 기법을 개발해 전통 목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색동목은 한국 전통 오방색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것이 특징으로, 전통성과 현대성을 함께 담아낸 독창적인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전통 목가구의 구조적 안정성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조형성을 조화롭게 담아내고 있다. 1995년 대한민국 공예품 경연대회 대상작인 「지리산의 신비」를 비롯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수상작 「산사의 아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 목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국내외 전시와 초대전을 통해 전통 가구와 목공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한국 전통 공예문화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동귀는 전통기술의 원형을 지켜가는 동시에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표현과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며 전통 목공예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과 전승 활동에도 힘쓰고 있으며, 한국 전통 목공예의 정체성과 장인정신을 오늘날까지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옥장 김영희
국가지정

옥장 김영희

대한민국

김영희는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옥공예 기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옥장은 옥을 가공하여 각종 장신구와 공예품, 생활기물 등을 제작하는 전통기술을 뜻하며, 섬세한 조각과 정교한 연마 과정을 통해 옥 고유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표현하는 공예 분야이다. 옥은 예로부터 금·은과 함께 귀한 보석으로 여겨졌으며, 절제된 아름다움과 온유함, 인내를 상징하는 재료로 인식되어 왔다. 김영희는 오랜 시간 전통 옥공예 기술을 연구하고 계승하며 한국 전통 공예문화의 가치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희 보유자는 1970년 김재환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하여 전통 옥 가공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약 53년 동안 옥공예 외길을 걸어왔다.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투각, 조각, 홈내기 등 옥장의 핵심 기량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으며, 전통 기법의 원형을 지켜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988년 독립 공방을 운영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고, 대한민국 전통공예대전과 전승공예대전 등 여러 공예 분야에서 수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옥공예는 채석과 절단, 성형, 세부 조각, 광택 작업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고 섬세한 과정을 거치는 작업으로, 각 공정마다 높은 집중력과 오랜 숙련이 요구된다. 특히 옥의 특성과 결을 고려하여 형태를 다듬고 자연스러운 광택을 구현하는 과정은 장인의 감각과 기술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김영희는 전통 제작기법을 바탕으로 한국 옥공예 특유의 단아한 조형미와 섬세한 아름다움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으며, 우리 전통 공예문화의 우수성을 현대사회에 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전승 활동과 공개 시연, 전시 등을 통해 전통 옥공예 기술의 보존과 계승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희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공예기술을 넘어 우리 전통 장신문화와 공예미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한국 전통 옥공예의 가치를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전장 이형만
국가지정

나전장 이형만

대한민국

이형만은 국가무형유산 「나전장(螺鈿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나전칠기 공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나전장은 전복이나 진주조개 등의 껍질을 얇게 가공한 자개를 이용하여 각종 문양을 만들고, 이를 옻칠한 기물 위에 장식하는 전통 공예기술을 뜻한다. 나전칠기는 섬세한 장식미와 깊이 있는 광택, 정교한 공정이 특징인 한국 전통 공예의 대표적인 분야로 오랜 세월 전승되어 왔다. 이형만은 이러한 전통 나전칠기의 기법과 조형미를 충실히 계승하며 한국 전통 칠공예의 아름다움을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다.

이형만 보유자는 나전장 가운데 ‘줄음질’ 기법 분야의 대표 장인으로 알려져 있다. 줄음질은 얇고 길게 자른 자개를 이용해 선 형태의 문양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매우 높은 정밀성과 숙련된 손기술을 필요로 한다. 자개의 두께를 일정하게 가공하고 곡선과 직선을 정교하게 이어 붙여야 하기 때문에 오랜 경험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그는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과 감각을 바탕으로 전통 줄음질 기법의 원형을 충실히 구현하며 한국 나전칠기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섬세한 조형미를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나전칠기 제작은 목심 제작과 옻칠, 자개 가공, 문양 배치, 부착, 마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공정을 거치는 복합적인 작업이다. 특히 옻칠과 자개 작업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여 세밀한 조절이 필요하며, 작은 오차에도 완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형만은 이러한 전통 제작방식을 충실히 유지하면서도 작품의 구조와 문양 구성에서 안정된 균형감과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통 공예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기 위한 작품 활동과 전시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나전칠기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 이형만은 강원 원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전통 옻칠 및 나전칠기 문화의 보존과 전승에도 힘쓰고 있다. 원주는 국내 대표적인 옻 산지이자 옻칠 공예문화가 발달한 지역으로, 그는 지역 전통공예의 정체성과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형만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공예기술을 넘어 한국 전통 칠공예 문화의 깊이와 품격을 전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장 손대현
시·도지정

칠장 손대현

대한민국

손대현은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칠장(漆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옻칠 공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칠장은 나무나 금속, 대나무 등의 재료 위에 옻칠을 하여 생활기물과 공예품을 제작하는 전통기술을 뜻하며, 한국 전통 공예문화의 중요한 분야 가운데 하나로 전승되어 왔다. 옻칠은 재료를 보호하는 기능성과 함께 깊고 은은한 광택, 단단한 내구성을 지닌 것이 특징으로, 오랜 시간 축적된 숙련과 섬세한 작업 과정을 필요로 한다. 손대현은 이러한 전통 칠공예 기법을 계승하며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다.

손대현 보유자는 오랜 시간 옻칠과 나전칠기 제작기술을 연구하며 전통 칠공예의 원형을 충실히 계승해왔다. 특히 나무 바탕을 다듬고 여러 차례 옻칠을 반복하는 과정, 자개를 이용한 나전 장식, 섬세한 문양 표현 등 전통 칠공예 전반에 걸쳐 높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옻칠 작업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재료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며, 칠을 올리고 건조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를 요구하는 작업이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칠공예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질감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손대현은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통 칠공예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과 전시를 이어가며 나전칠기와 옻칠 공예의 예술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후학 양성과 전승 활동에도 꾸준히 힘쓰며 사라져가는 전통 칠공예 기술의 보존과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

손대현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공예기술을 넘어 우리 전통 생활문화와 장식미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장인정신과 숙련된 기술이 담긴 그의 작업은 한국 전통 칠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필장 전상규
시·도지정

필장 전상규

대한민국

전상규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필장(筆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붓 제작기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필장은 글씨와 그림에 사용하는 붓을 만드는 장인을 뜻하며, 붓은 예로부터 문방사우(文房四友)의 하나로서 서예와 한국화, 단청 등 전통 예술문화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전상규는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통 붓 제작기술을 연구하고 계승하며 한국 전통 필묵문화의 가치를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전상규 보유자는 특히 백모필(白毛筆) 제작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백모필은 흰 염소털 등을 사용해 만드는 전통 붓으로, 부드러운 탄력과 섬세한 필선 표현이 특징이다. 서예와 수묵화, 채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붓의 크기와 털의 길이, 탄성, 먹 머금음 등에 따라 사용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작 과정 전반에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그는 오랜 경험과 섬세한 손기술을 바탕으로 재료 선별부터 털 고르기, 배합, 성형, 마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전통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전통 붓 제작은 단순한 공예기술을 넘어 필기구의 기능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작업이다. 붓털의 재질과 탄력, 먹의 흡수력과 복원력 등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하며, 작은 차이에도 필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장인의 경험과 감각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전상규는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 붓 특유의 부드러운 필선과 안정된 사용감을 구현하며 한국 전통 붓 제작기술의 원형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또한 그는 공개 시연과 전시, 전승 활동 등을 통해 전통 붓 문화의 보존과 계승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시무형유산교육전시장에서 열린 공개행사에서는 전통 방식의 붓 제작 과정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우리 전통 공예문화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전상규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필기구 제작을 넘어 한국 전통 서화문화와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 붓 제작기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장 정수화
국가지정

칠장 정수화

대한민국

정수화는 국가무형유산 「칠장(漆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옻칠 공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칠장은 옻나무에서 채취한 생칠을 정제하고 이를 목기와 공예품 등에 칠하여 마감하는 전통기술을 뜻하며, 한국 전통 공예문화의 중요한 분야 가운데 하나로 전승되어 왔다. 옻칠은 재료를 보호하는 기능성과 함께 깊고 은은한 광택, 뛰어난 내구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며, 오랜 시간 축적된 숙련과 세밀한 공정을 필요로 하는 고도의 전통기술이다. 정수화는 이러한 전통 옻칠 기법과 나전칠기 제작기술을 계승하며 한국 전통 칠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다.

정수화 보유자는 1967년 주현호 선생의 공방에 입문하며 나전칠기 기술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이후 이윤갑 선생의 공방에서 전통 칠공예 기법을 익히며 오랜 시간 기술을 연마하였다. 수십 년간 전통 옻칠과 나전칠기 제작에 매진하며 숙련된 기량을 쌓아왔으며, 1995년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으로 선정되었고,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칠기장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또한 2005년 종묘 정전 제상의 황색칠 도장 작업과 2006년 백제역사문화재현단지 오층목탑 상륜부 옻칠 개금 작업 등에 참여하며 전통 칠공예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수화는 일제강점기 이후 명맥이 약해졌던 전통 옻칠 정제기술을 재현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칠 속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해 높은 순도의 옻칠을 만드는 전통 방식은 깊고 투명한 광택과 뛰어난 내구성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그는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 옻칠 문화의 원형을 지켜오고 있다. 문양 구성부터 칠, 연마, 마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한국 전통 칠공예 특유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품격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정수화는 다양한 전시와 공개행사, 전승 활동 등을 통해 전통 옻칠 문화의 보존과 계승에도 힘쓰고 있다. 그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공예기술을 넘어 우리 전통 생활문화와 장인정신의 가치를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한국 전통 칠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화장 정승희
시·도지정

민화장 정승희

대한민국

정승희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민화장」 계보를 잇고 있는 민화 작가로서 우리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한국적 정서를 계승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과 전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민화는 조선 후기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전한 생활그림으로, 자유로운 표현과 상징적인 문양,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색채가 특징인 우리 고유의 전통 회화문화이다. 책가도, 문자도, 화조도, 호작도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복과 장수, 입신양명, 가정의 평안과 같은 삶의 염원을 담아낸 민화는 한국인의 생활미학과 정서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통문화로 전승되어 왔다. 정승희는 이러한 전통 민화의 기법과 조형미를 바탕으로 한국 민화 특유의 해학성과 상징성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정승희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 계보의 전승자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 민화의 원형 보존과 계승에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전통 채색기법과 화면 구성, 선묘 표현을 중요하게 여기며 민화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조형미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는 전통 안료와 채색 방식을 바탕으로 화면의 균형과 색의 조화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민화 속 상징 요소가 지닌 의미와 전통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작업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국내외 전시와 문화교류 행사, 전통문화 강연 등을 통해 한국 민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베트남 한국문화원 초청 전시에서는 「한국전통민화와 사랑방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 민화문화의 매력을 해외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은 전통 민화의 예술적 가치와 한국적 미의식을 현대사회와 세계에 알리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승희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회화 작업을 넘어 우리 전통 생활문화와 한국적 미의식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도장 홍석현
시·도지정

환도장 홍석현

대한민국

홍석현은 경기도 무형유산 「환도장(環刀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환도 제작기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환도는 칼자루 끝에 둥근 고리를 달아 만든 전통 도검으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우리 전통 도검문화의 대표적인 형태 가운데 하나이다. 환도장은 쇠를 단조하여 칼날을 만들고, 담금질과 연마, 칼자루와 칼집 제작에 이르기까지 환도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하는 전통기술 분야를 뜻한다. 홍석현은 오랜 시간 전통 환도 제작기술을 연구하며 한국 전통 금속공예의 가치와 장인정신을 계승해오고 있다.

홍석현 보유자는 전통 단조기법을 바탕으로 환도의 형태와 구조를 구현하고 있으며, 칼날 제작부터 담금질, 연마, 장식 공정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환도 제작은 쇠를 반복적으로 두드려 형태를 만드는 단조 작업과 함께 칼날의 강도와 탄성을 조절하는 담금질 과정이 중요하게 여겨지며, 높은 집중력과 오랜 숙련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그는 전통 제작방식을 바탕으로 환도의 균형감과 조형미를 구현하며 우리 전통 도검 제작기술의 원형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홍석현은 전통 환도에 대한 연구와 재현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통 도검의 형태와 제작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도 제작 과정을 정리한 저서 『다시 피어나는 환도』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은 사라져가는 전통 환도 제작기술의 기록과 보존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홍석현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도검 제작을 넘어 우리 전통 금속공예와 장인문화의 가치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숙련된 기술과 전통기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 환도의 조형미와 제작기술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혜장 황해봉
국가지정

화혜장 황해봉

대한민국

황해봉은 국가무형유산 「화혜장(靴鞋匠)」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 신발 제작기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화혜장은 가죽과 비단, 무명, 삼베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전통 신발을 제작하는 장인을 뜻하며, 조선시대에는 신분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신발 문화가 발달하였다. 전통 신발은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복식문화와 생활양식, 장인정신이 함께 담긴 공예 분야로 전승되어 왔다. 황해봉은 오랜 시간 전통 화혜 제작기술을 연구하고 계승하며 한국 전통 복식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황해봉 보유자는 가죽신과 운혜, 목화 등 다양한 전통 신발 제작기술을 익히며 숙련된 기량을 쌓아왔다. 전통 화혜 제작은 재료를 손질하고 재단하는 과정부터 바느질과 형태 성형, 마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공정을 거치는 작업으로, 재료의 특성과 착용감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섬세한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신발의 균형과 형태, 바느질의 정교함은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며, 오랜 경험과 숙련된 손기술이 필요하다. 황해봉은 전통 제작방식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신발 특유의 단정한 조형미와 실용성을 작품 속에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전통 화혜의 원형 보존과 전승 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다양한 전시와 공개행사, 전수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과 후학들에게 전통 신발 제작기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으며, 사라져가는 전통 복식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 전통 신발문화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현대사회에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황해봉의 작품과 활동은 단순한 신발 제작을 넘어 우리 전통 생활문화와 복식문화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화혜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